4개월간의 여정의 끝

전체 코스 기간

2022.05.09 ~ 2022.08.26

처음 시작했을 때가 5월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 벌써 8월의 끝자락이다. 처음엔 언제 끝이 날까 하는 생각도 가졌었지만 막상 이렇게 부트캠프 기간이 끝나고 나니깐 섭섭하기만 하다. 솔직히, 거짓없이 말하자면 완벽하게 해냈다 하는 느낌은 없다.

내가 너무 코딩에 관해 쉽게 생각했던 것도 있고 특히나 캐나다에서 컬리지 전공을 computer science로 정해 듣고 있는 중이 었기에 부트캠프를 끝낸다면 월등한 실력으로 향상되어 있을거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생각 만큼 뭔가 이뤄냈다 할 정도의 만족감은 없었다. 이는 분명히 내가 노력이 부족했다 라는 입증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컬리지에서 무슨 말인지 조차 알아듣지 못하고 따라가지 못했던 시절에 비교하자면 지금은 그나마 이 코드가 무엇을 뜻하고 어떻게 페이지 구현을 해나가면 좋을지 구상할 수 있을 정도의 경지까지 왔다. 이것은 내게 큰 발전이고 더 나아가 코딩에 대해 전 보다는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 내게 남은 과제라 한다면 그동안 배워 온 것들을 복습하고, 가장 기초가 되는 기본 개념들 역시 다시 한번 숙지하는 것이다. 지금은 레벨업 보다는 현재의 스테이지에서 경험치를 쌓는 것이 큰 목표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번 부트캠프를 통해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이 많은지 알게 되었으며, 이런 부족한 나에게 배움을 주신 멘토 소헌님과 재준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